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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언론 기업 '나인' 170개 지역신문사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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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여개의 지역 신문사를 소유한 호주의 메이저 언론사가 30일(현지시간) 1억1500만 호주달러(945억원)에 매각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나인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 회사 소속 신문사 170개를 호주 언론기업 페어팩스 전 최고경영자(CEO)인 안토니 카탈라노와 토르니 투자그룹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협상은 오는 6월 3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호주 TV채널 9 방송을 소유한 나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77년 전통의 신문사 페어팩스 미디어그룹을 인수 합병해 TV, 신문, 온라인을 아우르는 호주 최대 통합 미디어그룹으로 탄생했었다. 

카탈라노는 지난해 페어팩스의 나인 인수 합병을 방어하지 못한데 대한 반발로 소송을 제기했던 인물이다. 그는 페어팩스의 대주주로 있던 온라인 부동산 포털 '도메인 그룹'의 전 CEO였다.  

나인 엔터테인먼트의 이번 지방 신문사 매각은 페어팩스의 수도권 유력 신문사인 시드니모닝헤럴드, 디 에이지(The age), 오스트레일리아 파이낸셜리뷰 등에 집중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다.  

나인 CEO인 휴 마크스는 "지역 신문사 매각은 핵심이 아닌 사업을 접고 나인의 고성장 디지털 자산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과 일치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신문사들과의 상업적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 이익이 있는 분야에서 계속해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탈라노는 매각 협상 가격에 대해 "공정가격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신문들이 디지털 수익전환으로 발전함에 따라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떤 신문도 폐쇄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직원들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기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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